우송대 학생들, 美 미네소타대학서 우수학생 선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최근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재학생들이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덜루스 캠퍼스에서 우수학생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우송대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한 사례라고 15일 밝혔다.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와 미네소타대학교 Communication Sciences & Disorders 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2+2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국내에서 2년, 미국에서 2년간 학업을 이수한 후 두 대학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언어치료 및 청각학의 복합적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미네소타 대학교의 첨단 연구 환경과 폭넓은 학문적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미국 청능사 및 언어재활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수로 거쳐야 하는 대학원 과정인 임상청각학 박사(AuD) 및 언어병리학 석사 (Master of Speech-Language Pathology) 과정 진학을 위한 학부 필수 이수과목 요건 충족 및 다양한 교양 과목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시은, 임서형 학생은 2024년 가을학기 평균 3.5 이상의 학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학문적 열정과 적응력을 보여준 학생을 선정하는 미네소타대학교의 Dean’s List에 등재됐다. 학생들은 앞으로 미국 대학원 진학 가능성 확대, 미국 청능사(CCC-A) 또는 언어재활사(CCC-SLP) 자격증 취득을 통한 해외 취업 기회 제공 등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
학생들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전문 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졸업 후 미국 임상청각학 박사(AuD) 과정에 진학할 계획인데 이번 우수학생 선정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언어치료와 청각학의 복수 전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병원, 학교, 교육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