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KDI 안전성? 문제없다”
15일 언론인 간담회, KDI 관련 답변에 많은 시간 할애 백 시장 “제가 다 확인한 내용, 안전성 문제 없다” 대전 충남 통합에는 “의견 낼 수 있는 기회 없어”
2025-01-1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KDI 유치와 관련한 당위성을 또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백 시장은 15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KDI 공장에 대한 질의 응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백 시장은 “저는 주도면밀한 사람이다. 제가 다 확인한 내용이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허가가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조건 반대하면 대안이 없다. 위험하다고 막으면 논산은 도대체 뭐 먹고 사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머리를 하나로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청 앞 반대 시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전했다.
그는 “정문 앞에서 (반대 집회를 하는) 핵심은 두 사람이다. 원래 논산 출신도 아니다. 10여년 전에 논산에 와서 사는 분들로 논산시민이긴 하지만 명분성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 “저분들은 평화통일을 하기 위해서 무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다. 자기들의 생각만 강요해서 대화가 안된다”라며, “소통은 대화가 될 수 있어야 소통이다. 일방적인 이야기는 강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약간의 서운함을 드러냈다.
백 시장은 “통합문제에 대해 시장, 군수 도민들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는 기구가 전혀 없었다. 말씀드릴 내용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다만 “통합된다 하더라도 논산의 행정의 변화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행정의 절차는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