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 충남도의장 “충남 공직자는 충남도민을 위해 존재해”
“공직자는 힘든 문제여도 민원 해결해야”
2025-01-1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국힘·천안1)이 “충남의 공직자들은 충남도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의장은 14일 오후 도의회 집무실에서 가진 <충청뉴스> 등 소장파 기자단 공동 인터뷰에서 “공직자는 힘든 문제여도 민원을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홍 의장은 “의원을 하면서 민원 등을 회피했을 거라면 의원을 하지 않았다”며 “의원을 하는 이유는 도민들이 공직자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다수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마음은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천안에 사무실을 개소한 이후 시간대별로 민원인들이 줄을 서 있다”며 “민원인들이 저한테 민원을 신청하면 처리된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 것 같다. 공직자들은 저를 보고 배워야 한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민원이 있어서 관련 공직자에게 얘기한 적이 있지만 답을 받기 힘들었다. 저한테도 그러는데 민원인은 답을 받기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과거 일화를 말했다.
홍 의장은 공직자들의 바쁜 업무를 이해한다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인의 날’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홍 의장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생각은 제가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