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돼지고기 가격 안정 대책…16일 소비촉진행사

양돈농가 사료 직거래 자금 최대 4천만원 지원

2013-03-15     최온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이하 세종시)는 ‘돼지고기 가격안정 대책’을 수립, 양돈농가의 경영 위기 해소를 돕는다.

산림축산과 홍영표 축산담당은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 부진과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지육 단가가 생산비 이하로 떨어져 양돈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급 학교 및 기업체등에 협조 공문을 발송,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인식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에 대해 이달 중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사료 직거래 활성화 자금을 대출해줄 계획이다.

농가 당 사육두수를 고려, 최고 4,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세종시 추경에도 양돈농가를 위한 예산 반영을 강구한다.

16일에는 세종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 녹화 관람객을 상대로 대한양돈협회 세종시지부가 주관하는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후원한다.

이 행사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한 책자를 배부하고, 시식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