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베트남 동물약품 제조업체와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

2025-01-15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베트남 동물약품 제조업체인 에코벳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동물약품 적용 약물전달 제형·시스템 개발 등 양측의 공동 연구를 통한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공유,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업체는 2014년에 설립된 베트남의 동물약품 제조기업으로 박닌성에 위치한 두 개의 GMP/WHO 인증 동물약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비타민, 건강 보조제, 소독제 등 약 150여 종의 동물약품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뿐만 아니라 라오스, 미얀마, 파키스탄 등 6개국에 제품을 수출중이다.

또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미, 아시아, 유럽(EU)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운중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베트남과의 교육 및 연구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해 한남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