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재정지원 통합성과 발표회 성료
방송영상특성화대학답게 일반 성과발표회 형식 아닌 영화제처럼 꾸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HiVE사업 통합성과 발표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지난 14일, 세종 메가박스에서 ‘RISE체계 대응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확산DAY’, 산학공동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한국영상대학교의 특성을 살려 방송영상특성화대학답게 일반적인 발표회 형식을 벗어나 영화발표회 형식으로 구성됐다. 입구의 레드카펫부터 시작해 LED 월과 디자인 월을 통해 대학이 제작한 대표 작품들을 영상과 시각 자료로 전시해 몰입감을 끌어냈으며 전문 케이터링 업체의 다과회 등 먹거리까지 제공되어 영화제를 방불케 했다.
행사에는 세종테크노파크 양현봉 원장, 세종특별자치시 최원석 의원 등 지역 인사와 시민, 대학관계자, 협력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각 사업단의 성과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영화관으로 이동해 한국영상대학교 졸업생 이주아 감독의 대표작 <면접교섭> 설명회를 듣고 <면접교섭>, <루프> 등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 산학공동 성과발표회는 한국영상대학교가 수행해 온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단별(혁신지원사업단,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단(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2024년 성과를 지자체, 대학관계자 및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기점으로 2025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RISE체계)’로의 체제 변환을 꾀한다. 우수성과 발표는 △혁신지원사업 산학협력혁신 우수사례 △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및 창업선도대학 우수사례 △LINC3.0 사업단 성과 및 향후 방향 등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국영상대학교 이주아 감독이 직접 <면접교섭> 작품 설명회를 진행했고, 이어 <면접교섭>과 구상범 교수의 <루프>를 각각 상영됐다. 이를 관람한 한 시민은 “세종에 한국영상대학교가 이런 장편영화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대학이라는 것을 오늘 알았는데, 너무 작품성도 뛰어나고 재학생, 교수님들이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세종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국영상대학교 유재원 총장은 “우리 대학은 현장에서 뛰던 젊은 교수들이 직접 재학생들에게 현장의 노하우를 가르치는 대학이다. 그간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사업 등 대학이 걸어온 길을 세종시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학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게 되어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RISE체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