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문화창고, 기획전시 ‘新조선명화전’ 개최
1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관람료 무료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재)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이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4일(금)부터 3월 9일(일)까지 ‘新조선명화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원화와 동일한 크기로 제작하여 4가지 주제로 구성한 레플리카 체험전으로, 약 8m 길이로 제작된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를 포함해 신윤복의 <단오풍경>, 김홍도의 <씨름>, 신사임당의 <초충도> 등 작품 50여 점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포스코의 PosART 기술을 강판 위에 적용하여 재현한 작품으로, 세밀하게 새긴 조선 명화들을 깊이감 있는 음영과 선명한 색감으로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모든 작품을 가까이에서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독특한 질감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작품을 거대한 그림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꾸며보는 <벽화 그리기>와 전시된 작품의 도안이 그려진 체험지에 색칠하는 <컬러링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국화 미니 병풍 만들기와 전통 자개 보석함 만들기 체험이 있어 방문객들은 전시와 체험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이사는 “조선시대 대표 작품들을 현대 기술과 접목하여 구현한 기획 전시인 만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옛 그림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다채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연산문화창고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연산문화창고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