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명칭 변경 공신

소신파 여당의원으로 인수위 관계자 적극 설득 통해 관철

2013-03-18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홍문표(예산․홍성)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늦게나마 협상이 타결되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제는 땅에 심고 기르기만 하는 농업에서 유통, 가공까지 한 부처에서 담당해야만 농축산업이 부가가치가 있을 것이라”며“농업을 6차산업으로 성장시켜 농촌과 농업인에게 이익이 되돌아오는 구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온 ‘농림축산부' 명칭이 ’농림축산식품부'로 변경되어 식품안전진흥업무 뿐만 아니라 안전업무까지 일원화되어 식품정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월15일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자시절 약속한 식품정책 일원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를 농림축산식품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제출된 정부조직법 중 농림축산부명칭에 식품자가 빠져있는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에서 법안에 서명하지 않은 소신파 여당의원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홍 의원은 "식품자가 빠지게 되면 농업은 1차 산업에만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농업을 2차, 3차 산업으로 육성발전하기 위해서는 조직 명칭에 식품이 꼭 들어가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 인수위 관계자 등을 수차례 만나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 명칭 관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홍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위탁하기로 합의된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 중 농장 도축장 및 집유장의 위생ㆍ질병ㆍ품질관리 등에 대해서도 식품안전업무의 완전한 일원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