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확정

한화이글스, 20일 홈구장 명칭 공식 발표...'명칭 논란' 종지부 이장우 대전시장 "새 야구장서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2025-01-20     김용우 기자
베이스볼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한화이글스가 2025시즌부터 사용하는 신축 야구장 명칭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확정됐다.

한화이글스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지역사회를 들썩이게 했던 야구장 명칭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난해 팬선호도 조사, 브랜드 전문가 집단이 진행한 네이밍 적합성 및 차별성, 활용성 등의 심층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새 이름은 언제나 아낌없는 성원으로 대전 홈구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의미로 '대전'을 넣었으며, 야구장이라는 정체성(ball)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고, 복합문화공간(park)을 의미한다.

박종태

대전시도 신축 야구장 명칭에 '대전'을 포함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한화그룹 측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서 반갑게 생각하며, 대전시는 앞으로 준공, 개장 및 개막전 등 추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화이글스 측과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대전시와 적극 협력해 2025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장우 시장도 “새로운 야구장에서 2025시즌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축 야구장 개장식은 오는 3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