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닻’올렸다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24곳 지정서 수여

2013-03-18     김거수 기자

대전 지역의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힘찬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전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예비사회적기업 대표, 고용센터 및 통합지원센터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 상반기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서’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은 최근 변화된 경제환경 속에서 태동돼 발생한 이익이 특정한 이들에게 분배되지 않고 서로 공유한다”고 전제한 뒤“기업이 비록 규모는 작아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분배의 정당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시는 사회적 기업이 초기부터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1사 1사회적 기업결연, 박람회 개최,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오늘 지정된 사회적 기업들이 대전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지정서 교부와 통합지원센터의 기본교육, 기업대표들의 미니네트워크 미팅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24곳의 대표들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기준 대전시 (예비)사회적 기업은 대전형 68곳, 고용노동부 지정 21곳, 부처형(문화재청 및 환경부) 2곳 등 총 9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