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신규보증 9500억 원 공급...전년 대비 1000억↑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 22일 오전 도청서 ‘2025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종합 지원 정책’ 설명 나서

2025-01-22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1000억 원을 확대한 9500억 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22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중소기업 소상공인 종합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우선 조소행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로 ▲서천특화시장 화재 3무 금융지원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확대 ▲스마트팜 특화보증 신설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 평가 1위 등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김태흠 충남지사님의 통 큰 결단으로 충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6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또한 전년 대비 1000억 원이 확대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상반기에 4000억 원을 신속 지원해 연초 자금난을 완화하고, 하반기에 시군 이자보전을 연계한 소상공인 자금 등 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내수부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힘쎈 충남 금융지원센터’를 신설 운영을 통해 원스톱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도내 42개소(재단 10개, 농협 15개, 하나은행 14개, 경제진흥원 3개) 전담창구 및 통합 콜센터(1588-7310)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년 8850억 원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증액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다수 도민에게 지원되도록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도 추진한다.

그리고, 도 정책 지원 강화로 ▲중소기업의 성장 및 경영안정을 위한 1150억 원의 특화보증 신설 ▲탄소중립 경제의 선도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ESG 분야 보증지원 확대 ▲새로운 농축산업 선도모델 육성을 위한 농축산 특화보증 신설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산업 보증지원 신설한다.

창업 성공을 위해 2100명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교육 199회와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 1600회 지원에 나선다.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충남 금융복지 지원사업’을 신설 운영하며,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교육, 컨설팅, 최대 2억 원의 신용보증, 1500만 원을 지원하는 패키지를 만들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기업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금융(컨설팅) 및 금융(신용보증) 패키지를 지원할 방짐이다.

조 이사장은 “올해는 더욱 과감한 정책, 금융공급을 통해 충남의 경제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대폭 덜어드릴 것”이라며 “‘충남 경제에 히망을 더하다’라는 재단의 경영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