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교 가설교량 도마동 방면 '부분 개통'...전체 개통은 2월 말

24일 오전 6시부터 2월 말까지…2차로 일방통행 운영

2025-01-22     김용우 기자
유등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유등교 교통통제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와 설 명절 귀성객 편의를 위해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도마동 방면(하류) 가설교량을 부분 개통한다. 가설교량 전체 구간 개통 시기는 2월 말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가설교량은 유등교를 중심으로 유천동 방면(상류)과 도마동 방면(하류) 2개소가 설치된다.

이번 부분 개통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가는 도로로,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에 대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마큰시장에서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유등교 침하에 따른 통행 제한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통행할 수 있었던 버드내 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서남부터미널 방향) 및 유턴이 불가하다. 도마네거리에서 유등교 앞 좌회전, 도마교에서 버드내중학교 방면 직진이 금지된다.

유등교 재해복구사업은 총공사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추진 중이다. 올해 2월 말 유천동 방면 개통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문용

박문용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부분개통으로 도마교와 태평교로 우회 이용하는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도마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및 상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월 말 전체 구간을 개통하여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