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우타라대학과 학술대회 공동 개최

2025-01-22     최형순 기자
인도네시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교내 창의홀에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우타라대학교(총장 무랸토 아민)와 함께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예술, 문화, 정치, 소셜 미디어, 스포츠, 논쟁과 협력'을 주제로 약 30명의 전문가와 연구자, 문화 실무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현대적 과제를 비교·분석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학술대회에서는 양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조명하고 협력과 갈등의 사례를 통해 공통된 문제를 확인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학제 간 접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학문적·문화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마트라 우타라대학 무랸토 아민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예술,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양국 간 학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행사가 글로벌 협력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서울대는 현재 2,119명의 해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 거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첫 번째 '남서울 K-센터'를 개소했으며, 이어 11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K-센터를 설립했다.

'남서울 K-센터'는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유학 상담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서울대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