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따뜻한 정으로 어르신 품에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손수 만든 음식으로 홀몸 어르신 돌봐
2025-01-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사례가 전해졌다.
이재경 조치원읍 지사협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조치원읍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읍 지사협 위원 20여 명은 2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든 만두, 떡국, 전 등 푸짐한 음식 50세트를 준비하여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음식 배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치원읍 지사협은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 ‘찬찬세종’ 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배달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1,880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