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용청, 드론 활용 ‘스마트 감독팀’ 전국 최초 운영
스마트 안전패트롤 시스템 도입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대응 강화
2025-02-1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전국 최초로 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감독팀’을 구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설 현장 감독 효율성을 높이고,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감독팀은 기존 인력·패트롤카 위주로 진행하던 점검 방식에서 나아가 드론을 도입해 건설 현장 패트롤 점검에도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안전 보호구 착용 및 추락위험 구간 점검을 기본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근린생활 시설 밀집 지역을 비롯해 고속도로·부지 조성 공사 등 작업 면적이 광범위한 대규모 토목 공사를 점검하고, 중대재해 수사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넓고 복잡한 건설 현장에 대한 신속·면밀한 점검으로 감독 효율성 제고는 물론, 위험 구간 점검 시 근로감독관 안전도 확보할 방침이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스마트 감독 기술 실용화를 통해 건설 현장 지도·감독 분야의 안전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선도적 스마트 감독으로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