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15년 답보상태 서해선-KTX 직결사업, 예타 통과 ‘쾌거’”
2031년까지 7299억 원 투입 예정, 서울까지 45분 소요 서산 대산에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유치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23일 15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서해선-KTX 직결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71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31년까지 7299억 원을 투입, 서해선 평택부터 경부고속선 화성까지 7.3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경제적 타당성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홍성~서울 45분 생활권에 진입함에 따라 기업유치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산선 연결, 내포역 준공, 장항선-SRT연결 등 교통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 5일, 총 3110억 원(국비 2310)을 투입해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시설인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를 서산 대산에 유치했다.
김 지사는 “작년 10월 산업부 CCU 메가프로젝트(서산, 보령)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의 견인차 될 것”이라며 “고탄소 산업구조의 재편과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예타 대응 및 기업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을 조속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설 명절 전에 도민들게 약속했는데 다음주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도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대상자가 몰라서 혜택으로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21일 싱가포르, 스위스 기업과 6700만불 외자 유치협약에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국내기업 합동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21개 기업이 도내 남부권 9개 시군(논산, 부여, 서천, 청양 등)에 총 5613억 원을 투자하고, 1337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김 지사는 “투자협약들이 실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166명 학력 취득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제대로 관리해달라”며 “관련 부서는 인허가 등 추진과정에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오는 13일에 예정된 2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앞두고 “올해 목표가 12.3조 원 도전적으로 설정한 만큼, 정무부지사 중심으로 실국원장들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작년 미반영 사업 반영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등 정부추경 방향에 맞춰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도지사가 직접 뛸 수 있도록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라이즈 사업 기본 방향 철저 준수 ▲해외상담회 등 추진 시 기업 대상 홍보 철저 및 해외 선호 품목 생산 기업 우선 포함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전체적인 출산장려금 기준안 마련 ▲의회 대응·답변 철저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선제적인 도입 추진 ▲관광지 간판 정비 등 충남 방문의 해 관련 다채롭고 철저히 준비 ▲실국장 언론 소통 강화 등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