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2025 아침을 여는 클래식 시즌 첫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진행/해설 음악평론가 송현민, 3~11월 총 7회 진행

2025-02-1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아침마다 전달하는 스테디셀러‘아침을 여는 클래식’의 20주년을 맞아, 2025년 시즌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2025

올해는 음악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3월부터 11일까지 총 7번의 무대가 펼쳐진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음악평론가 송현민은 음악 전문지 <월간 객석>의 편집장이자 음악 평론가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박한 지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해설을 통해 관객들은 각 무대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시즌의 첫 무대 3월 11일, 섬세한 표현력의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공연을 시작으로 리수스 콰르텟,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비올리스트 박하양, 에올리아 앙상블, 소프라노 강혜정 & 테너 김효종, 피아니스트 이진상 등 다양한 편성과 프로그램으로 음악가의 세계를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아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과 피아니스트 정영환이 함께 「시닛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소나타 Op.134」를 연주한다. 두 작품은 20세기와 21세기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아름다운 상호작용 속에서 깊고 섬세한 감정선이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은 2023 롱-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준우승, 2024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에서 솔리스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독주와 협연뿐만 아니라 협업이 중요한 실내악에도 열정을 보이는 그는 2023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모차르트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에서 아레테 콰르텟의 객원 단원으로 참가하여 1위와 함께 모차르트 작품 최고 해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침을 여는 클래식 시즌 티켓은 2월 11일 유료회원 선구매, 12일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판매가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초등학생 이상(2018년 포함, 이전 출생자)이면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aejeon.go.kr/djac) 참조 또는 문의 042-270-83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