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 “지방의원 국외출장, 현실적 지원 방안 촉구”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진행
2025-02-1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황경아 부의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0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지방의회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황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라오스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보건의료지원 및 관광 사업을 위한 루앙프라방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민간단체의 교두보 역할을 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애를 지닌 의원으로서 출장 기간 동안 직면한 비행기와 차량 탑승 등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 개정 내용을 언급하며, 일부 지역의 국외출장에서 발생한 문제들로 인해 전 지역에서 필요한 출장이 축소돼 전체 의정활동이 위축되는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황 의원은 "공무국외출장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출장에 동행해 입법과 정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대전시 특성과 장애 같은 의원별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지원 및 예산 등의 편성 기준이 수립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공익을 우선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