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지방 최초로 서울대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출범
2013-03-28 김거수 기자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이 주관하고 서울대 리더십센터가 진행․ 후원하는 서울대 공공리더십아카데미가 27일 오후 7시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개강식을 갖고 8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1기 수강생들은 공공부문에서 세종시 총리실 차관, 중앙부처 국장급, 그리고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부장검사, 부장판사, 민간부문에서는 대전의 대표기업 CEO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 공공리더십 아카데미 개설의 취지는 첫째, 세종시와 대전지역이 대한민국의 핵으로 부상한 만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국가의 비전을 수립하고 공공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성이 확보된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둘째로 세상 삶은 문제들의 해결은 기술발전이 이루어져도 결국은 사람사이의 소통에 달려있으므로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도심에 서울대 과정을 개설함으로써 원도심 지역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조영달 센터장은 “우리는 변화와 창조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와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으며, 미래사회의 정확한 진단과 창조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을 기르기 위해 상상력과 감성을 개발하고 소통의 기술과 상생협력의 방안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변화와 창조 고품격 리더십 클래스를 표방하며 출범하는 서울대 공공리더십 아카데미가 지방에서는 우리 지역 대전에서 첫 출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출범한 아카데미가 성과주위에 만연된 우리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창조를 통해 대전이 앞장 서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자본 확충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고품격 아카데미인 서울대 공공리더십 아카데미가 대한민국 도시재생 1번지에서 진행하게 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원도심 주민들의 자존감이 세워지길 기대해본다. 또한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다양한 환경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대전충청지역의 공공리더십 강화를 통해 국가의 새로운 공공리더들을 기르고 이러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전,충청,세종의 발전 뿐만아니라 국가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