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 미리 받아 혼잡 피하세요"
대전·충남지역 39만 명 대상... 1~3월, 6~9월 방문 시 여유롭게 검사 가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25년,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가 총 3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장장 윤찬균)은 검사 대상자들에게 미리 방문해 혼잡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운전면허시험장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에는 약 1만8천 명이 적성검사를 받으며 가장 혼잡한 시기를 보였다. 반면, 2024년 2월에는 방문자가 3천 명으로 가장 적어 여유롭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대전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2024년도 월별 적성검사 방문자 추이를 보면 1월~3월과 5월~9월까지가 상대적으로 한산한 시기”라며 “이 기간에 방문하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원활하게 검사를 마칠 수 있다. 또한 대전운전면허시험장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요일별, 시간대별 방문자 수와 평균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운전통합민원’사이트에서는 실시간 대기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기간 내에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 행정절차다. 면허시험장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도 있고, 온라인 ‘안전운전통합민원’ 사이트나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을 경우 면허 정지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상자들은 미리 검사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
윤찬균 대전운전면허시험장장은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원활한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기에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