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독립운동 현충시설 특별점검

14일부터 21일까지, 광복80주년 및 삼일절 계기 특별점검 실시 대전지방보훈청장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생가’ 및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 방문

2025-02-1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서승일)은 14일부터 21일까지 대전‧논산‧부여‧금산 등 관내의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립운동

이번 조사는 광복80주년 및 삼일절을 맞아 관내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8개소)을 현장 방문해 시설 내・외부, 안내판,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개보수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생가’와 작년 11월에 새롭게 현충시설로 지정된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은 대전지방보훈청장이 14일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애국지사 임병직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76)은 충남 부여사람으로, 1919년 국내에서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양민학살, 고문 등의 만행을 여론에 환기시키고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비서로서 구미위원부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의 독립을 승인하라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친서를 일본 공사관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76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독립운동

서승일 청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을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면 좋겠고, 찾으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관내 현충시설에 대한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