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제62회 정기총회 진행 및 MOU 체결

중국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협력 강화

2025-02-14     최형순 기자
중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14일 열린 제62차 정기총회에서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 위치한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소장 김덕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유교문화와 한중 문화교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양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지난해 산동성 유교문화 현장을 방문해 김덕균 교수와 만난 뒤, 중국이 전통 유교문화 복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전통문화 연구와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적 이해를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균 소장은 “제남시는 산동성의 행정수도로서 유교문화의 중심지이며, 세종특별자치시와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종시는 한국의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 세계화의 핵심 지역인 만큼, 이번 협약이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자고 하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한글과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중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산동사범대학의 종결 교수와 진강려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세종문화원과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문화 연구와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민간 차원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세종문화원과 산동사범대학 한국학연구소가 유교문화와 한국문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