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어문학회-한국교방문화학회, '한남어문학의 회고와 전망’ 학술대회 개최

2025-02-17     이성현 기자
한남어문학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는 한남어문학회와 한국교방문화학회가 ‘한남어문학의 회고와 전망’과 ‘언어문학과콘텐츠’를 주제로 전국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남어문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한남어문학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민영대(한남대) 전 명예교수가 한남어문학회에서 추진했던 40여 회의 국내외 학술답사에 얽힌 내용을 회고하는 한편 한남어문학회 이영환(한남대) 회장이 연구 기반 활성화를 담은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한국교방문화학회 회장 신현규(중앙대) 교수와 한남대 문과대학 학장 정기철 교수가 축사하는 한편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학과장 이은하 교수의 기념품 전달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남어문학회 전회장단의 발전기금 전달도 이어졌다.

한남어문학회는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를 모태로 54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한국교방문화학회는 시가, 무용, 음악 등 종합예술의 산실이었던 교방문화를 현대적 콘텐츠 및 K문화와 연결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학회다.

학술 발표에서는 ▲어머니 김태희가 충청감사 송상기에게 보낸 57건의 한글편지(충남대 문희순) ▲ 정지용 시와 문화 콘텐츠 활용(한양대 이인영) ▲마광수 문학에 나타난 상징 연구(한남대 최창수) ▲웹툰에 나타난 기녀의 형상과 특징(선문대 하경숙) ▲원귀 서사에 내재한 향유층의 죽음 인식과 그 의미(동국대 이채영) ▲송파 이희풍의 한시에 나타난 교유 양상(남성울대 양훈식) ▲매창의 시에 드러나 죽음에 대한 인식과 그 의미(중앙대 김지은) 등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