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장에 전희경 내정...24일 청문회
2025-02-17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충남의 씽크탱크 기능을 맡는 충남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내정됐다.
앞서, 충남연구원장 공모에 총 6명이 지원했고, 이중 4명이 서류심사 통과 후 전 후보자를 포함 2명으로 압축됐다. 이어 인사권자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전 후보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충남도의회는 17일 1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기획경제위원장인 안종혁 의원(국힘천안3), 부위원장에 정병인 의원(민주천안8)을 선임했으며, 국민의힘에 이종화(홍성2)·김도훈(천안6)·박정식(아산3)·윤기형(논산1)·고광철(공주1)·신한철(천안2)·박미옥(비례)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구형서(천안4)·이정우(청양) 의원이, 무소속에 지민규(아산6) 의원이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 열리는데, 특히 지난 5일 충남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안장헌 의원이 언급한 ‘이화여대 석사 학위 반납’ 관련해 많은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안 의원은 전 후보자에게 학위 취득 및 반납 과정 관련 자료와 재산 보유 현황,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록, 최근 2년간 당적 보유 현황 등의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의 의원들도 심사위원 명단과 평가표, 구체적인 계획, 대통령실 근무 시절 업무 내역 등의 자료 또한 요청했다.
한편, 전 후보자는 이번 정부의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임명되기 전, 미래통합당(현 국힘) 국회의원을 역임 했으며, 강경 우파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뉴라이트 여전사’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