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초등학생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 1~3학년 전체 확대 시행
학부모 우려 해소 및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기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높은 우려를 반영하여 초등학생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1~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효숙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안심알리미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서비스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이 소지한 카드형 단말기를 학교 교문에 설치된 중계기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학부모에게 등하교 여부를 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세종시 관내 초등학생 및 돌봄교실 이용 2학년생 총 6,716명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까지 총 13,925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김효숙 의원은 17일 "초등학교 2-3학년 때 등하교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자녀가 무사히 학교에 오가는지 부모가 세심하게 체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비스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3월 입학에 맞춰 안심알리미 서비스 시작 기간을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업체 계약 및 개인정보 이용 동의 등을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숙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예산 반영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교육청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교육청는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