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늘봄학교란?
-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으로 학생 성장 및 안전 지원 강화 -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늘봄학교의 개념과 세종형 늘봄학교의 주요 특징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및 돌봄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를 위해 39억 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저학년 발달 수준에 맞는 놀이체육, 음악 활동, 창의 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현장 전문가와 협업하여 세종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2억 원을 투자하여 대학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귀가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16시 이후 돌봄 관련 인력을 최소 2명 이상 배치하여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계할 예정이다.
이어, 늘봄전용교실 내 인터폰·비상벨 확대 설치,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합니다. 학생 소재 확인 시스템인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2025년 초1~3 전체 학생에게 확대 운영하여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등하교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따라 과대·과밀학교 공간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시청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등 늘봄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늘봄학교 환경 구축 예산 14억 원을 확보하여 늘봄 전용 교실 환경 개선, 바닥 난방 설치, 교사 연구실 및 지원실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온마을 늘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등 53개 기관에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마을늘봄교실을 신규 추진하여 학교의 늘봄학교 운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