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주무대 온양온천역으로..상권 활성화 기대
6년 만에 장소 변경..4월 25~27일 3일간 열려 아산페이 판매액 25% 증액, 엽전지폐 발행 등
2025-02-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주무대를 6년 만에 온양온천역으로 옮긴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온양온천역과 인접한 온양온천시장과 축제를 연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축제는 온양온천역을 거점으로 오는 4월 25~27일 열린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먹거리 장터 지도'를 제작하고 엽전지폐를 발행해 시장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아산페이'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판매액을 전월 대비 25% 증액한 245억 원으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는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지역 기업 홍보존을 조성한다.
온양온천시장 내 참여마당에서는 ‘전국 턱걸이대회’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노젓기대회, 백의종군길 걷기대회 등 인기 프로그램은 현충사, 곡교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열린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하는 만큼,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시민 화합과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해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