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미래 모빌리티 지속가능발전 포럼’ 성료

2025-02-20     이성현 기자
미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와 DSC 지역혁신플랫폼이 대학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할 정립과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대 ESG센터가 주관하고, DSC 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 충청남도가 후원한 ‘미래 모빌리티 지속가능발전 포럼’이 20일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김지현 부사장(SK그룹)은 ‘AI로 혁신하는 모빌리티 혁신이 가져올 사회적 가치’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AI 시장의 3가지 트렌드를 추론 AI, Physical AI, Agent(자율 지능형 시스템) 본격화로 꼽으며, AI가 인터넷을 넘어 현실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정호 서기관(국토교통부)은 ‘모빌리티 혁신 정책 현황과 추진방향’을 통해 “수송에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분야별 과제로 완전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친환경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민간주도의 모빌리티 혁신지원을 정책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호 본부장(한국가스기술공사)은 ‘ESG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수소 인프라 구축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ESG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사업을 발표하면서 “수소차 이외의 모빌리티 수소충전 확대 및 수소 모빌리티용 청정수소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남수 팀장(LIG넥스원)은 ‘LIG넥스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모빌리티 혁신전략’을 주제를 발표하며 “국가 차원에서 개발시험을 위한 장소, 공역 확보 필요, 국내 드론용 부품 확보, 드론 비행시험을 위한 공통 업무에 대한 One-Stop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별님 박사(한국수자원공사)는 ‘새로운 물의 시대, 국내외 이니셔티브 대응현황’을 통해 “국가, 지자체 등 공공부문 중심의 수자원 관리에서 기업, 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수자원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국내 물 분야 이니셔티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 이후 유상석 교수(충남대 기계공학부)를 좌장으로 백정호 서기관(국토교통부), 송민호 본부장(한국가스기술공사), 윤남수 팀장(LIG넥스원), 박별님 박사(한국수자원공사), 도중원 과장(충청남도), 임헌정 책임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성장과 ESG 전략’을 주제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또, 이날 포럼의 일환으로 지역 모빌리티 기업 ESG 활동 부스와 충청남도 탄소감축 사업 홍보 부스,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김성섭 대외협력부총장은 “다양한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성장전략 및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분야와 ESG 활동에 관련된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우리 대학은 지역의 다양한 산업 분야의 ESG 주체들이 연계·협력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