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빛나는 졸업장’ 2024학년도 졸업생 10명 배출해

2025-02-20     최형순 기자
제3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교육지원청 아산도서관(관장 박찬희)은 지난 19일 제3회 중학 학력인정 과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박서우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해교사, 졸업생을 포함한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균 나이 75세의 졸업생 10명은 지난 2022년 3월에 입학해 3년 동안의 중학 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여기에 교육감상, 교육장상, 성실상 등 상장 시상으로 졸업의 기쁨을 더했다.

91세 최고령 이수자 이순래 졸업생은 졸업 소감문을 발표하며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도전한다고 밝혀 응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산도서관 박찬희 관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직접 몸으로 실천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주민들이 배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도서관이 앞장서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산도서관은 2월 21일까지 중학 학력인정 과정 1단계 신입생과 2단계 편입생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중학학력 미취득 성인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문 6개 과목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