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혜화 최우수·우수 독서인증장 시상식
2024학년도 2학기... 총 9명의 최우수상과 4명의 우수상 영광 차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20일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남상호 총장을 비롯한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2학기 혜화 최우수·우수 독서인증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독서인증제는 학부생들의 문해·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재학 기간 동안 독서 후 인증시험을 치르는 제도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9명의 최우수 수상자와 4명의 우수 수상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독서인증제는 2017년부터 총장상인 ‘혜화최우수독서인증장’(100권 이상 인증)과 ‘혜화우수독서인증장’(80~99권 인증)을 수여하며, 2024년 2학기까지 총 8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여 많은 학생들이 자기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혜화최우수독서인증장 수상자인 장원류(회계학과 4학년) 학생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 성장한 것을 느끼며 학업에도 도움이 되었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건우 도서관장(국어국문창작학전공 교수)은 “학교와 교육의 변화 속에서도 독서는 여전히 대학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도서관은 학생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호 총장은 “안중근 의사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항상 서책을 가까이 해 인격을 수양하라는 뜻”이라며, “독서는 단순히 지식의 축적을 넘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중앙도서관은 매 학기 독서인증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독서인증제를 교과목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학업과 연계된 가산점과 비교과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독서지도위원회를 통해 양질의 도서를 선정하고 경상국립대와의 MOU를 기반으로 문제은행을 교류하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근 독서인증시험실의 PC를 교체와 THINK실 공간을 재구성하는 등 학습 환경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