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맥도날드 유치,시민들의 염원 담아 결실 맺을까?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맥도날드 유치를 위한 간담회 개최 - 맥도날드, 긍정적인 답변 - 세종시 투자유치단도 지원 약속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19일, 한국맥도날드(유)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시 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임시회에서 김재형 위원장의 '맥도날드 세종 유치' 5분 자유발언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으며, 세종시민들의 오랜 염원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간담회에서 맥도날드 측은 "그동안 세종시 입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을 우선시하는 내부 기조와 임대차 조건, 주요 도로변 건축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맥도날드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BRT 노선 등 주요 도로변 외에도 다양한 구간을 대상으로 입점 위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전략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 외에 일반 건물 입점이나 부지 매입 후 신축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맥도날드 측은 세종시의회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세종시 투자유치단은 현재 개발(예정) 중인 생활권 내 상업용지 활용 방안을 LH와 협의하여 맥도날드 유치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맥도날드 세종 유치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세종시민들은 맥도날드 입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맥도날드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가 공실률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세종시의회와 맥도날드 측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