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취임..‘더 큰 순천향’ 비전 제시
임기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 선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제10대 총장에 송병국 교수(청소년교육상담학과)가 취임한다.
24일 대학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최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선임했다. 송병국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
송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 Inclusive Success’를 대학경영 비전으로 내세웠다.
대학이 모든 구성원의 잠재력과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대학,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혁신-학생 성공 지원 시스템 구축 ▲연구혁신-융복합 연구 체제 및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강화 ▲지역혁신-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송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더 큰 순천향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글로컬대학30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순천향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 대외협력실장을 거쳐 평생교육원장, 교무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대학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초대 관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12대 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올해로 건학 47주년을 맞이한다. 1978년 순천향 의과대학으로 개교해 1990년 종합대학 승격 이후 전국에 4개 부속병원을 보유한 명문사학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