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김정섭, 공주고 공주동창회장 취임
22일 이취임식... "선후배간 네트워크 강화할 것" 탈환 노리는 김 전 시장 움직임에 지역 정치권도 촉각
2025-02-24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김정섭 전 공주시장(57회 졸업)이 공주고등학교 공주지역 동창회장을 맡으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전 시장은 22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전홍남(56회 졸업) 회장 바통을 이어받아 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동문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첫 번째”라며, “선후배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동문 상호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제하 공주고보 출신 독립유공자(현재 15명) 추가 발굴 ▲동문 업체 주소록(휴대폰앱 포함)활성화 지원 ▲75세 이상 원로동문 초청 교양강좌 개최 ▲70회 이후 졸업기수 ‘연합 체육대회’ 개최 ▲동문 등반대회 및 야유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개최 등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 공주시장 탈환을 노리는 김 전 시장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선거전에 나서고 있어 유력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