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최고위원, 시당 여성위원장 성명

2006-05-27     최성수 기자

국민중심당 박원경 최고위원 겸 여성위원장과 권형례 대전광역시당 여성위원장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당국은 국민중심당 여성 선거운동원 폭력사태에 진상를 밝히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라.

오늘 27일(토)발생한 국민중심당 대전 유성구청장후보 선거운동원 폭력 사건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법이 정한 합법적 선거운동에 대해 정치적 테러가 가해졌다. 무방비의 여성선거운동원에 물리적 폭력과 폭행이 더해졌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으로 폭력과 테러에 경계심을 갖고 있던 차에 일어난 폭력사건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게다가 물리적 저항력이 약한 여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무자비한 폭력이 행해진 사실에 또한 개탄을 금할 수 없다.

당국은 이번 국민중심당 여성선거운동원을 상대로 한 집단폭력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관련자들을 강력 처벌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라.

2006년 5월 27일 국민중심당 최고위원 겸 여성위원장 박 원 경

한나라당은 여성 정치테러에 대해 사죄하라!

국민중심당 여성위원회는 보호받아야 할 힘없는 여성들이 만인이 보는 앞에서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폭행을 당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

27일 오전 8시쯤 한나라당에 의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폭력배들로 인해 연약한 국민중심당 여성운동원 16명이 각목과 주먹으로 집단 구타 당했고, 이중 중상을 입은 3명의 여성운동원들이 건양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연약한 여성 운동원을 각목으로 구타하고, 우악스러운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한 만행을 저지른 한나라당은 대전 시민 앞에 사죄할 것과 법적․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폭력사건이 아니라 합법적인 선거운동원을 정치적으로 탄압한 정치폭력사건으로 엄중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처벌해야 할 것이다.

2006.  5.    27  국민중심당 대전광역시당 여성위원장 권 형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