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최고 등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2024년 3주기 인증대학 지위를 유지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24일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등 22개 대학이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과 유학생 선발·관리, 적응지원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와 우수한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번 평가에서 뛰어난 국제화 역량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우수 인증대학 인증기간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다.
‘우수 인증대학’은 인증대학 중 국제화 역량이 특별히 우수한 대학을 별도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로 선정된 대학에는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충남대는 이번 우수인증대학 선정으로 ▲인증대학에 비해 사증 발급 간소화 대상 국가 확대 ▲교육부 주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 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충남대는 외국인 학생 유치, 해외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연구 교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과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며 국내외 학생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국제적 교육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안현주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우수 인증대학’ 선정은 충남대의 지속적인 교육국제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최근 K-컬쳐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연구력을 배우기 위한 글로벌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우수 인증대학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해외 대학과의 협력, 글로벌 연구 교류 등 충남대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