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장 찾아 "최대 지원" 지시
“관할 따지지 말고 사고 수습 위한 인력과 장비 최대한 지원”
2025-02-2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공사 중인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세종-안성 고속도로 청룡천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소방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고 “사고 발생 지역이 경기도와 충남 모두 해당되는 만큼 관할을 따질 것 없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경기도 합동종합지원본부가 필요로하는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사고 신고 접수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상자 구조를 위해 69명의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현재는 사고 발생지가 안성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휘권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넘겨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정낙도 안전기획관 등 사회재난대응 관계 공무원을 보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도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사고 수습 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