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지원기업 ‘(주)모바휠’,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 참가
도로 상태 다중 감지 시스템 ‘이지웨이(EG-Way)’ 선보일 예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모바휠이 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는 조달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모바휠은 국내외 24개의 특허를 보유한 첨단 도로 안전 기술 기업으로, 이번 엑스포에서 혁신적인 도로정보 시스템‘이지웨이(EG-Way)’를 선보인다. ‘이지웨이’는 음파 AIoT기술을 기반으로 도로의 결빙, 침수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고 예방은 물론, 도로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열선 제어 및 전광판과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보다 효과적으로 도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모바휠은 2024년 4월부터 광주시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진행해 올해 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주 광산구의 블랙아이스 다발 구간에 센서를 설치해 미끄러짐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충남도청 건설본부 서부사무소에서는 전광판과 연동한 도로 안전 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활용 중이다. ㈜모바휠은 이러한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 조달 시장을 통한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모바휠의 김민현 대표는 “이지웨이(EG-Way)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도로 관리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로정보 센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모바휠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혁신적인 도로정보 솔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협력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모바휠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참관객들이 직접 도로정보 센서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시연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데모 박스’를 활용한 현장 시연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제 도로 환경에서 ‘이지웨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모바휠과 같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