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요양원,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국가유공자-자운대근무지원단 국군장병이 함께 독립운동 재현

2025-02-26     박영환 기자
국가유공자-자운대근무지원단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대전보훈요양원(원장 정인채)은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26일 자운대근무지원단(단장 대령 김홍빈) 장병 30명과 함께 뜻깊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부터 삼일절 의미를 되새겨보는 동영상 시청, 3·1 독립선언서 원문 낭독과 만세삼창, 장병들의 군가 제창, 모두 함께하는 보훈골든벨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만세삼창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이 흰 옷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정인채 원장은 “삼일절을 앞두고 군 장병과 함께 만세운동과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요양원에 계신 국가유공자와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운대근무지원단 이종호 원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보훈요양원은 보훈가족의 따뜻한 노후를 위해 복권기금으로 건립되었으며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한 공공의료복시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