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바구니안의 후보자들(?)

어시장 생선바구니에 촘촘히 꽂힌 후보 명함들

2006-05-28     편집국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출마 후보자들은 자신의 지역을 빼놓지 않고 휩쓸고 있다.

충남 서천군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도 수십명에 달하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한 차례 다녀간듯 생선가게 할머니의 굴비 바구니엔 각 후보자들의 명함이 빼곡히 꽂혀 있다.

풍성한 식탁엔 좋은 생선이 올려져야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듯이 훌륭한 일꾼이 지방행정을 맡아야 주민의 복리와 권리가 지켜질수 있을 것 같다.

생선가게 할머니도 소비자들이 썩은 생선과 싱싱한 생선을 골라내듯 유권자들이 참 일꾼과 거짓 일꾼을 골라낼수 있는 혜안을 갖기를 원하는 마음일 게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