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모바일 주민등록증 28일부터 발급 시작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개막… 유효기간 3년

2025-02-26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추고 있으며, 휴대전화에 간편하게 저장해 행정·금융기관,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군민은, 관내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애플을 설치해야 하며, 발급 방법은 ▲QR코드를 이용한 발급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QR코드 발급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정보무늬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이나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애플을 삭제한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는 방식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휴대전화에 접촉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 발급자는 무료이나 기존 주민등록증을 변경하는 경우 1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이나 QR코드를 통해 재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신분증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모바일 신분증 발급은 누리집(https://www.mobileid.go.kr/mip/hps/main.do)으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