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세종시립도서관, ‘책심전심’ 책 전달식 성료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 매칭그랜트 후원, 책 664권 전달

2025-02-27     최형순 기자
에이치엘비(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27일 ‘책심전심’ 캠페인 책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책심전심’ 캠페인이란 ‘책으로 마음을 전하다’는 뜻으로, 세종지역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이 직접 고른 책을 선물하는 도서 지원 캠페인이다.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책심전심’ 캠페인은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와 세종시립도서관이 주관했으며,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가 매칭그랜트로 후원에 참여했다. 개인과 단체후원자 27명 및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의 후원으로 총 1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세종시 저소득가정 아동 360명에게 원하는 책을 조사하여 664권의 책을 구입했다.

이날 행사는 홍성운 세종시립도서관장, 남윤제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 사장,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후원자 대표로 정선주 초록우산 세종후원회장, 이은수 세종시 교육지원과장, 윤나영 범지기10단지 푸른작은도서관장, 세종시립도서관 직원 및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캠페인 경과 보고 △후원금 전달식 △책 포장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에이치엘비(주)

‘책으로 마음을 전하다’는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책 포장지에 아이들의 이름과 따뜻한 메시지를 적으며 훈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홍성운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책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뜻을 함께해 참여해주신 도서관 이용 세종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윤제 에이치엘비(주) 헬스케어 사장은 “기업의 가치와 일치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꼭 읽고 싶고, 소장하고 싶었던 책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해 주는 기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은실 세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센터에서 어린이들이 무슨 책을 살지 가족들과 대화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한 권의 책 선물이 어린이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에게 이런 기쁨과 변화를 주신 초록우산과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장은 ”디지털에 익숙해진 어린이들, 또 자신의 책 한 권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책으로 나눔의 마음을 전해주신 후원자님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이라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