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2025년 추경 예산안 원안 가결

- 광역 투어패스·시티투어 사업 논의

2025-02-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구형서)는 27일 제2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충청권 광역 투어패스와 광역 시티투어 운영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사업 추진 시 다양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 운영, 할인율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 신중한 사업 추진"을 조건으로 원안을 가결했다.

김현미 의원은 체류형 관광 유입 확대를 위한 타깃 고객층 설정 및 정교한 상품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성태 의원은 단순 할인보다는 지역 상품권이나 바우처를 통한 지역 소비 유도를 제안했다.

이한영 의원은 각 지역 관광 안내소 협업을 통한 지역 특성 결합 상품 개발을 주문하였고, 안경자 의원은 용역 선행의 필요성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코스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제안했다.

이옥규 의원은 민간 위탁비 예산 편성 절차 준수를 당부하며 구체적인 계획서 제출을 요구 하였고, 김광운 의원은 예산안 세출 총괄표 표기의 명확성을 요구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대를 주문했다.

이옥규 의원은 사전 의회 동의 없는 민간 위탁비 예산 편성에 대한 향후 재발 방지를 당부하였다.
구형서 위원장은 지자체별 MOU 할인 혜택 시설에 대한 추가 혜택 검토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제언했다.

구형서 위원장은 "4개 광역 시도를 아우르는 사업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획력 강화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안 가결을 통해 충청권 광역 관광 사업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