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양인모’&‘조나단 웨어’ 듀오 리사이틀
3월 14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시즌 오프닝 공연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3월 14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조나단 웨어의 듀오 리사이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의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인모는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최고 연주상(해석상)’까지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나단 웨어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다양한 저명한 연주자들과 실내악과 반주자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위그모어홀,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해 온 경험이 있다.
양인모와 조나단 웨어는 이날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in D Major, D. 384와 시벨리우스의 Danses Champêtres, Op. 106 등의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연주할 계획이다. 관객들은 두 명의 뛰어난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김덕규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