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관공서 태양광 LED 번호판 전면 교체
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토록 관내 주요 관공서 29개소 설치
2013-04-07 최온유 기자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도로명주소에 의한 관공서 건물번호판을 태양광 LED 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를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야간에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LED 건물번호판을 관내 주요 관공서 29개소에 설치키로 했다.
태양광 건물번호판은 낮에 태양열을 축전하여 야간에 자동으로 LED등을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부합되며, 주민들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구는 이달부터 8월까지 전 구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도로명판 1,323개소, 건물번호판 17,570개소, 지역안내판 7개소) 일제조사와 현지 확인을 통해 훼손·망실된 시설물을 정비·조치하고 부족시설물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 7월 29일 전국일제 동시고시로 법정주소로 전환됐으며, 2013년까지는 기존의 지번주소와 병행사용 가능하나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