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국비 지원 확대 촉구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성공 개최 및 충청권 발전 위한 핵심 기반시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28일 제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의 제안으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국비 재원분담률 상향 조정 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에 국비 지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세종특별자치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개선 사업에 대한 국비 재원분담률을 당초 결정했던 75%로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충청권의 지속적인 발전과 교통 인프라 강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증대, 충청권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서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 참가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향후 충청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2023년과 2024년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비 분담률을 기존 75%에서 50%로 조정하면서 사업비 부담이 큰 청주시 등 지자체가 과도한 재정 부담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정부에 본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비 재원분담률 상향 조정을 촉구하고자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