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소연 교수,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변주곡' 전곡 리사이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럽 무대에서 ‘두뇌, 심장, 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화’,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거장적 시인’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김소연 교수가 피아니스트 김지은(이화여대 초빙교수)과 함께 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변주곡 전곡 리사이틀을 갖는다.
충남대학교는 음악과 김소연 교수가 오는 21일 청주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지은과 함께 ‘김소연&김지은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두 연주자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개척자이자 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변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테크닉의 소유자이자, 귀족적인 예술성, 격조 높고 대범한 레퍼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김소연 교수는 이날 연주회에서 4개의 폴로네이즈 D 599, 프랑스 노래에 의한 8개의 변주곡 D 624, 자작 주제에 의한 8개의 변주곡 D 813, 해롤드의 오페라 마리 주제에 의한 8개의 변주곡 D 908, 서주와 자작 주제에 의한 4개의 변주곡 그리고 피날레 D 968a를 연주한다.
김 교수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및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바흐와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그리고 바로크 음악제에서 '바흐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국내 최초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든 피아노 솔로 작품으로 ‘모차르트 대장정’ 리사이틀 시리즈를 진행 중이며,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피아노 전공 강사, 하노버 국립음대 교수 대행(2017~2018), 독일 뷔케부르크 국제 솔로이스츠 아카데미와 슈타데 국제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 페스티벌의 초청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