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크린넷 문제 해결 위한 열띤 토론회 개최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크린넷 특별위원회,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 크린넷 현황 및 문제점 진단, 해결 방안 모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와 지속 가능한 크린넷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옥, 이하 ‘크린넷 특위’)’는 28일 새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크린넷 현안과 대책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크린넷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현옥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민, 강준현 국회의원, 크린넷특위 김충식, 안신일, 이현정, 김영현위원, 행복청, LH, 세종시청 자원순환과,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이하 세아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 엔벡(주) 브니엘네이처(주) 크린넷 위탁운영사,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김판영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과 김기수 홍익대학교 교수가 각각 “세종시 공동주택 크린넷 현황 및 문제점”, “크린넷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판영 회장은 크린넷의 장점과 함께 건설 기준 및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기수 교수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방식 개선, 사용자 교육, 표준 지침 마련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민, 강준현 국회의원은 크린넷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중장기적인 운영 방안 검토를 제안했습니다.
또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박상희 시회장은 크린넷을 공공시설물로 지정하여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시청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기술 진단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크린넷 사용에 따른 과도한 비용 부담을 토로하며, 음식물 쓰레기 건조 또는 별도 배출, 종량제 봉투 구입비 감액, 유지보수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LH와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시의 기술 진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옥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세종시 크린넷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린넷 특위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며, 세종시 크린넷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