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제33대 황석연 교육장 취임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제33대 부여교육지원청 황석연 신임 교육장은 3월 4일(화) 부소산 충령사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참배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황 교육장은 공주대학교 체육교육과(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부여군 석성중학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부여여자중학교 교감, 금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부여고등학교 교장, 충청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과장을 거쳤다.

황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시대 변화를 반영한 교육으로 부여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삶의 궁극적 가치인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사회 핵심 키워드인 학생들의 주도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변화에 힘써 학생이 꿈꿀 수 있는 행복한 부여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부여군 인구 감소라는 당면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형성과 백제의 전통 문화·각종 예술 체험활동·스포츠 활동 등의 인성교육 강화, 향토 교육 등으로 지역사회의 활력 유지에 힘을 쏟자”고 당부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황석연 교육장은 취임식 이후 사회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부여군청, 부여군의회, 부여경찰서, 부여소방서 등 유관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