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원, 야간 경관 조명 가이드 마련 촉구

- 세종시, 야간 경제 활성화 위해 도시 조명 개선 촉구 - 세종시 야간 경관 관리 현황 및 문제점 지적

2025-03-0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안신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한솔동·장군면)은 5일, 제9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야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 조명 개선"을 촉구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 의원은 세종시가 야간 경관 조명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마련하고, 공공시설물 조명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조명은 야간의 도시문화를 형성하는 주축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경관을 연출하여 관광 및 경제활동을 유도하고 활력을 높인다"며, "적절한 경관 조명 활용은 도시 안전도를 높이고 타 도시와 차별화된 매력과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행복청이 계획 초기부터 7대 경관 과제를 수립하여 도시를 조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시가 인수 후 명확한 조명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의 조명이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수받은 조명 시설조차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꺼져있는 경우가 많고, 관리 주체마다 운영 시간이 달라 도시 경관의 통일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세종시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빛 공해가 우려되는 필수 조명은 규제하고, 도시 특색을 살리는 장식 조명은 통일된 기준에 따라 조성과  공공시설물 조명 관리 체계 구축 및 민간 시설물 조명 시설 지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공건물을 활용한 야간 조명 설치: 정부세종청사 등 공공청사 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행정수도 세종 이미지를 부각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나아가 "적절히 조절된 아름다운 빛으로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지역 경제 활력도 함께 올릴 수 있다"며, "도시 자원을 활용한 조명으로 조성된 행정수도 세종시에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