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한국기계연, 지역 기업 ‘기계분야 기술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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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한국기계연구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6일 오전, 상의회관 소회의실에서 정태희 회장과 류석현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분야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기술사업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연구시설 견학 및 이용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기계연 보유기술의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조업이 발달한 선진국의 공통점은 기초과학기술이 집약된 기계산업에 있다”면서 “한국기계연구원의 기술개발과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성과로 우리나라 제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정체되어 있고 우리 사회가 지역 소멸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기계연과 같은 정부출연연구소가 밀집한 대전이야말로 지역 소멸을 막는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출연연, 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 등으로 창출된 기술력과 연구 성과물을 전국으로 확산시키자”고 말했다.

이에,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도 지역에 스며들어 대전상의와 함께 기업들을 위한 정례적인 기술 상담회와 상시적인 기술 수요 발굴로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연구원의 연구비를 먼저 투입하고 개발된 기술이 기업이 요구한 수준에 충족하면, 나중에 기술료를 지급하면 되는 ‘후불제 R&D사업’ 등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지역 기업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